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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조 감독님의 카본화 단속에 대하여

by zoh77 2024. 10. 10.

 

 

카본화에 대한 생각

 

 

여러분들은 러닝할때 어떤 운동화를 신고 하시나요? 최근 황영조 감독님의 카본화에 대한 생각이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었는데요. 그 때문에 카본화 단속이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최근에 유튜브를 시작하신 거 같은데 러닝하시는 분들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꺼 같습니다

 

황영조 감독 유튜브 보러가기

 

 

카본화에 대하여

 

 

 

마라톤 엘리트들의 카본화에 대한 생각

●임예진 선수

임예진 선수는 우리나라 사람들 발에는 안 맞게 나오는것 같아서 시합때만 잠깐 신고 훈련할 때는 거의 조깅화를 신고 있는 상태라서 굳이 발에 맞지 않는 카본화를 신고 뛴다는게 조금 부담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최경선 선수

훈련할 때는 확실히 카본화는 절대 안 신고요. 중요한 훈련이나 대회를 앞두고는 이제 카본화를 신는데 카본화를 신으면 확실히 너무 좀 푹신푹신하고 또 높기 때문에 부상 확률이 더 높거든요. 

 

●성산아 선수

저는 발목이 많이 사용을 못하는 주볍을 갖고 있어서 발목을 강하게 만드는 걸 도와주지 못하고 카본화가 쉽게 갈 수 있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그래서 평소에는 이런 탄력감 있는 러닝화를 신는게 더 저한테는 맞는 것 같더라구요

 

●김영진 코치

쿠션이 좋은 신발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카본화를 꼭 고집하면서 런닝할 때는 신지 않았습니다. 부상 염려도 있구요. 

 

●코치A

E사 카본화 같은 경우에는 밑창이 높습니다. 체력이 있는 초반에는 애들이 카본화 반발력을 발목이 잘 버텨줍니다. 근데 애들이 체력이 떨어지면 불안해 합니다. 이 신발을 조종을 못하는 겁니다.

 

 

엘리트 선수들의 카본화에 대한 생각

 

 

황영조 감독님의 카본화에 대한 생각

 

 

황영조 감독님의 카본화에 대한 생각

누구나 태어나서 걷는걸 가르쳐줬나요? 뛰는걸 가르쳐 줬나요? 그냥 걷고 뛰었습니다.

 

선수들이 빠른 훈련을 할때는 간혹 카본화를 신습니다. 

그런데 이제 평소에 런닝할 때는 카본화를 안 신죠

 

카본화를 신으면 미드풋쪽이 많이 나옵니다. 왜냐하면 신발자체가 미드풋에서 달릴 수 있게 만들어 놨기 때문입니다.

카본화는 우리가 착지한 후 킥을 할 때 탄성이 있어서나를 튕겨주는 겁니다. 그래서 부상이 많다는 얘기 입니다.

이거는 있잖아요 킵초게 애들이 신고 뛰는 신발들입니다.

 

스포츠과학을 위해서 그런 친구들의 기록을 내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신발입니다. 즉 완전 탑클라스의 선수들에 맞춰 놓은 신발인 겁니다.

 

여기서에 잠시 설명을 드리자면,

나이키는 2017년 당시 인간의 한계라 여겨졌던 2시간 이내 완주를 목표로 당대 최고의 마라토너 엘리우드 킵초게, 젤레니쉬 타데세, 레리사 데시사와 함께 모든 스포츠 과학기술을 동원하여 2시간 돌파를 위한 "카본화"를 만들어냅니다.

 

당대 최고의 마라토너 3인의 발에 맞춰 디자인한 신발인 만큼 신발의 기능을 충분히 뽑아내기 위해선 착용자의 신체능력도 높은 수준으로 뒷받침돼야 합니다.

 

황영조 감독 왈

이게 문제가 무엇이냐? 카본화를 신고 고강도 훈련을 하고 많은 훈련을 하다보면 몸에 무리가 옵니다. 반복적으로 강하게 오래 뛰다 보면 부상으로 직결됩니다. 

 

지금 엘리트 선수들이 부상이 너무 많습니다. 즉, 설명하자면 카본화 → 미드풋 → 고강도 → 부상 "카본화가 너무 좋아서 문제라는 것!"

 

일 년 열두 달 동안 우리가 쉼 없이 달려야 되는데 부상으로 인해서 한 달이 아니고 두세 달 서너 달 어떤 선수는 6개월씩 가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부상이 생겨서 그 다음 훈련으로 연결이 안되는 선수들이 지금 너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에서 마라톤으로 올림픽도 못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가 많다는 겁니다. 그러면은 카본화가 나왔는데 기록이 몇 분이라도 단축돼야 하잖아요. 그런데 대한민국 선수들은 기록이 단축이 안되고 있죠. 모두 카본화를 신는데 말이죠. 예전보다 더 좋은 카본화가 나왔는데도 못 뛰고 있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여기에서 쟁점은 카본화가 문제가 있다는게 아닙니다. 그만큼 카본화로 인해서 부상 위험도가 높다는 얘기 입니다.

 

 

황영조 감독님의 카본화에 대한 생각

 

 

 

일반일들이 카본화를 신는것에 대해

내가 이 신발의 기능을 가지고 놀 정도로 쓸 수 있는 정도의 몸이 됐느냐를 가지고 이것을 신을 수 있고 안 신을 수 있고를 이야기해야 되는 겁니다. 아무리 좋은 신발을 갖다놔도 안되는 겁니다.

 

초보 운전자에게 배기량 6000cc 스포츠카를 몰게 하면 이게 사고가 안날까요?

폼도 안만들어진 상태에서 지금 카본화를 논하는건 넌센스 입니다..

 

카본화 단속협회

 

 

마무리

하루에 30-40분 달리기하는것 만큼 좋은 운동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 대한민국의 러닝을 하는 인구가 엄청나게 늘었다는걸 실감하는 요즘이다. 그만큼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니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최근에 마라톤 대회를 나갔는데 80%가 카본화를 신고 있어서 정말 놀랬다. 그것도 10km코스 대회였는데 말이다. 카본화를 신는 이유가 무엇일까? 편해서? 기록단축을 위해서? 

 

푹신푹신 하다가 편하게 느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카본화는 굽이 높기 때문에 살짝만 삐끗해도 부상으로 직결되는 신발이라고 생각한다. 

 

기록단축? 물론 기록 단축이 동기부여는 되겠지만 궁극적인 목적을 잊지 않으셨으면 한다. 궁극적인 목적은 꾸준히 건강하려고 달리는게 아닌가.

 

가장 중요한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럽게 꾸준히 달리는게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기록은 자동으로 단축 될거다. 조급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